피부미용자격제도의 개척자이자 제도를 정착시킨 조수경 회장의 “피부미용사 자격 이렇게 만들었다.” 출판기념회가 지난 6일 서울 마포에 위치한 가든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렸다.

(사)한국피부미용사회 중앙회의 창립자이기도 한 조수경 회장은 전국 피부미용인들에게 ‘피부미용의 살아있는 역사’로 인정받는 리더로서, 피부미용자격제도가 탄생되게 된 계기와 그 험난하였던 과정, 그리고 『피부미용사 탄생은 내 삶이었다.』의 부제를 보면 알 수 있듯 조수경 회장의 피부미용사에 대한 뜨거운 사랑과 열정을 순수하게 느낄 수 있는 책을 출판하여 기념하는 뜻 깊은 자리였다.

“피부미용사 자격 이렇게 만들었다.”는 조수경 회장이 대한미용사회 피부미용분과위원회에 소속되어 있던 시절, 어느 사건으로부터 계기가 된 그날부터 지금의 자격제도가 탄생되기까지 다사다난한 이야기들을 꼼꼼하게 메모하여왔던 것을 기준으로, 연도별 ․ 일자별로 차분히 정리되어 마치 한 권의 훌륭한 역사서처럼 완성되었다.

이번 출판기념회에서는 국회의원 남인순 의원, 박주선 의원,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 강윤구 전 보건복지부 차관, 보건복지부 유수생 과장 외 전 ․ 현직 관계 관련자들과 공중위생단체협의회, 뷰티관련 언론사, 피부미용 산업계 등 250여명의 인원들이 참석하여 눈길을 끓었다. 

그동안 피부미용자격제도가 탄생되기까지의 여정을 담은 12분 동영상을 제작하여 상영하였으며,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의 축사에 이어 강윤구 전 보건복지부 차관, 박복강 공중위생단체협의회장의 축사가 이어졌다. 회원일동을 대표하여 김경숙 감사와, 박은숙 강남․서초구 지회장의 기념사가 이어졌으며, 특히 그동안의 과정을 담은 영상을 보고 굵은 눈물방울을 흘리며 기념사를 낭독한 김경숙 감사의 모습에서는 억눌리고 감춰왔던 설움과 한스러운 마음이 참석한 모든 이들에게 가슴깊이 전달되며 피부미용자격제도를 만들기 위해 함께 동고동락하며 고생한 회원들의 눈시울을 붉히기도 하였다.

조수경 회장은 이 자리를 통해 “오래 전부터 마음속으로 해야겠다. 해야겠다. 라고 다짐하여왔었지만 그러지 못하여 늘 마음에 쓰였습니다만, 지금이라도 이렇게 마무리 지어 그동안 가슴속에 묻어두고 하지 못하였던 말들과 기억들을 기록으로 남길 수 있게 되었습니다. 오늘 주중에도 바쁘신 와중에도 자리를 빛내주시고 축하해주시기기 위해 참석하여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라고 감격해하며 소감을 밝혔다.

한편 조수경 중앙회장의 “피부미용사 자격 이렇게 만들었다.”는 초판 4,000부를 찍었으나 출판기념회 당일 4,000부 모두 완판 되었으며, 사무국으로 구매문의가 끊이질 않아 재판 인쇄가 들어간 상태이다.